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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의 기업신용등급이 BBB+(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해상풍력 주요 수요처인 대만 지역에서의 추가 발주, 일본 시장 진출 등에 미뤄볼 때 향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신규수주 증가와 외형 성장은 물론 EBITDA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들었다.
여기에 매우 양호한 EBITDA 대비 순차입금 배율과 낮은 차입금의존도도 상향 조정의 주요인으로 명시했다.
그 중에서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14㎿급 이상의 대형 터빈을 설치할 수 있는 하부구조물 공급능력을 기반으로 해외 유수의 개발사들과 거래관계를 확보하며 견조한 수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 특화 신규 생산기지도 조성하고 있다. 신규 생산기지는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 해상변전소 등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