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사람 나이로 치면 130세에 육박하는 29살 고양이의 장수 비결이 공개돼 화제다.
그는 아내 폴라가 1995년 밀리가 생후 3개월 때 입양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2020년 4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레슬리는 밀리의 장수와 건강 비결에 대해 사랑과 음식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레슬리는 "밀리가 한 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으며 닭고기와 퓨리나 고양이 사료를 섞은 혼합식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밀리가 여전히 점프 놀이를 하는 등 건강하지만 예전보다는 행동이 많이 느려졌다"면서 "다른 고양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것도 길고 평화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밀리를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하고 싶어 기네스 측과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살아있는 고양이 중 최고령 기네스 기록은 1995년 12월 29일에 태어난 '플로시(28)'가 갖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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