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이별 논란' 미스터박 "새여친 공개=자살골, 애인 향한 비난 삼가달라"[SC이슈](종합)

김소희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1 19:31


'잠수이별 논란' 미스터박 "새여친 공개=자살골, 애인 향한 비난 삼가달…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나솔사계' 10기 영숙이 미스터 박의 잠수 이별을 폭로한 가운데, 미스터 박이 새 여자친구를 공개, 여자친구를 향한 비난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1일 미스터 박은 이날 새벽 여자친구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어젯밤 자살골을 일부러 3점슛으로 넣은 거"라면서 "무분별한 억측과 비난은 저한테만 하시고 다른 출연자분들이나 제 애인에게까지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는 "제 애인은 출연자들과 친분이 있지 않고 스치듯 만난 적도 없다"라면서 "저로 인해 화가난 분들에게는 죄송하고 즐거우셨다면 다행이고 그렇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미스터 박은 "지금 제 온 신경이 한 사람 걱정으로 가득차있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뒤, SNS 댓글과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잠수이별 논란' 미스터박 "새여친 공개=자살골, 애인 향한 비난 삼가달…
앞서 이날 새벽 미스터 박은 여자친구와 찍은 셀카와 함께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순간들이 앞으로도 있겠지만, 실수를 하면서, 그 실수를 통해 배웠다. 모든 일이 그렇듯, 시간이 지나,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한다"라며 새 연애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의 여정이 두렵기도하고 설레기도 한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힘들지만, 그 덕분에 지금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라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하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새로운 여정을 걸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잠수이별 논란' 미스터박 "새여친 공개=자살골, 애인 향한 비난 삼가달…
지난달 31일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이 폭로한 '잠수 이별'에 대해 "해명이 필요할까 하다가도 팩트는 얘기해야 할 거 같아서 찾아 왔다"라면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10기 영숙과) 최종커플이 되고 몇 번 만났던 것은 사실이나 성격 차이와 서로 맞지 않는 부분, 장거리 등으로 제 쪽에서는 고민을 했으나 그 분은 싸우지 않고 잘 만난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만 만나자라는 내용의 카톡을 확인 이후에 그분은 계속 만나서 얘기 할 것을 요청했고, 원하는 답을 주지 않으면 대화를 중단 할 거 같지 않아서 알겠다고 하고 통화를 마쳤다"라며 결별을 통보한 이유를 밝혔다.

미스터 박과 10기 영숙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 최종 커플이 됐으나, 다음날인 31일 '나는 SOLO' 제작진 유튜브 채널인 '촌장 엔터테인먼트 TV'를 통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다만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이 연락을 두절한 채 통보 이별을 했다고 폭로했다.

10기 영숙은 "고심 끝에 최종 선택해서 미스터박님과 좋은 관계를 이어갔다. 만나면서 한번도 다툰 적도 없었고 잘 지냈다. 연말에는 커플 촬영까지 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고, 카톡으로 이별 통보하셨다. 만나서 자세한 얘기를 하자고 했었는데 그날도 연락을 피했다. 사실 그때 이후로 오늘 처음 뵌거다. 저는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만나서 대화를 통해서 인사도 하고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미스터 박이)계속 잠수를 타셔서 많이 당황스럽고 그 시간들이 굉장히 힘들었다. 만나기로 했던날 통화를 잠시 했었는데, 제가 너무 이해가 안가서 여쭤봤었다. 왜 갑자기 잠수를 타느냐고. 그리고 그렇게 헤어질 생각이 있었으면 커플 촬영은 왜 하고 결혼 얘기는 왜 했느냐고 여쭤봤다. 그랬더니 커플 촬영을 이별 여행으로 생각했다고 하더라. 방송은 방송일 뿐이다. 방송은 일처럼 하는거다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고 토로했다.

이에 미스터박은 "10기 영숙님이 말씀하신게 다 맞다. 일부러 못되게 한 것도 있긴 하다. 정 땔라면 모질게 해야한다고 스스로 생각해왔다"며 "그리고 제가 우유부단한 성격이어서 젊었을때 실수를 많이 했다. 헤어지자고 해놓고 다시 찾아가고 울고 그랬다. 어떻게 보면 비겁한게 맞다. 저 혼자 마음을 정리했다"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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