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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호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루 10시간 훈련 하다 쓰러지는 거 아냐?
호주가 처음인 KT. 이강철 감독을 '솔깃'하게 만드는 요소가 하나 있었다. 밤이 짧다는 것이다. 1~2월 호주 남쪽 지역은 오후 8시가 돼야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9시가 돼야 완전히 밤이 된다. 이 말인 즉슨, 8시 전까지는 한낮과 비슷한 환경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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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파트도 기본기 훈련에 충실했고,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 등 주축 투수들도 모두 나와 섀도우 피칭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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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전원도 선수들 지도에 집중했다. 박기혁 코치는 "아침부터 쉬는 시간이 없다"면서도 성심성의껏 선수들과 호흡했다. '초보' 박경수 코치는 "스케줄이 힘들지만 선수들 기량만 좋아질 수 있다면 매일이라도 나올 수 있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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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