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관광발전 지수가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상위권을 기록했다.
WEF의 지난해 한국 관광발전지수 분야별 평가를 보면 2019년과 비교해 5대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순위가 높아졌으나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는 1단계 떨어졌고 관광 자원 분야 순위는 유지했다. '관광의 지속가능성' 순위는 기존 49위에서 16위로 제일 크게 상승했고 '관광 자원'(15위), '환경 조성'(20위) 부문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강점을 보인 부문은 '정보통신기술(ICT) 준비 수준'으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육상·항만 운송 기반(인프라)' 부문은 2019년보다 4계단 상승하며 7위를, '보건 및 위생' 부문은 13위로 평가됐다.
문체부는 "평가 결과를 분석해 우리나라 관광경쟁력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강점 분야는 더 지원하고 취약 부분은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