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회장 정기환) 서울에서 26일 제7경주로 '제14회 스포츠경향배' 경주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1등급 연령오픈 1200m 핸디캡 경주이며, 레이팅 100 이하의 말들이 출전할 수 있다. 총상금은 1억 1000만원으로 우승마에게는 6050만원이 돌아간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스포츠경향배에 출전하는 주요마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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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RWITC(인도) 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9월 GC(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 2위를 기록했다. 경매거래를 통하지 않은 포입마(수태된 상태로 어미말과 함께 수입되어 국내에서 출생한 말)의 출전제한 규정으로 작년까지는 국산 대상경주에는 출전이 불가했다. 금년에는 이 규정이 폐지되어 세계일보배(L)에 출전하였으나 8위를 기록했다.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미터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13번의 경주 중 11번을 1200m에 출전하고 있는 기대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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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의 경주 중 26번을 1200m에 집중하고 있는 전형적인 단거리 말로 7승 가운데 6승을 1200m에서 기록했다. 4세 때 MJC(마카오) 트로피 특별경주를 우승한 적이 있고 금년 2월 세계일보배에서는 11위로 부진했다. 1등급으로 승급 후 5번의 경주에서는 7위, 6위, 5위, 3위, 1위를 기록하며 나아지는 모습이다. 직전 우승 때보다 상대가 강해진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