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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탈리아의 한 할머니가 분유에 실수로 와인을 넣어, 이를 먹은 4개월된 손자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할머니는 분유 병의 냄새를 맡는 순간 술 냄새가 나 깜짝 놀랐다. 와인 병을 어두운 색의 유리 물병으로 착각해 분유를 섞을 때 넣었던 것.
할머니는 의식이 희미한 손자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응급처치를 받게 했다.
현지 경찰은 할머니를 입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기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어떻게 와인 냄새를 모를 수 있지?", "색깔이 다를텐데 실수가 맞나?"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