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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앞둔 프랑스 파리의 일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과도한 팁을 요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프랑스에서는 음식 및 음료 가격의 15%가 서비스 요금으로 청구된다. 이것은 법적으로 보장된다. 또한 의무는 아니지만 '푸르부아르(pourboire)'라고 알려진 5% 정도의 추가 팁을 건넬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 레스토랑이 팁을 과도하게 유도하거나 추가 팁을 당연시 여긴다고 매체들은 꼬집었다.
현지 주민은 "한 레스토랑 종업원이 외국인에게 팁을 요구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며 "게다가 내국인에게까지 똑같이 그러는 것을 목격했다. 이는 큰 실수"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레스토랑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면서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