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60살 먹은 범고래가 식인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를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범고래는 협동 사냥을 하는데 이번 단독 사냥 장면은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고래 전문가 크리스 로우 박사는 "범고래는 매우 영리한 동물"이라며 "다만 이번 장면이 음식을 얻기 위해 사냥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장난 또는 영역 싸움인지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범고래는 거의 10m 길이까지 자랄 수 있고 무게는 10톤까지 나갈 수 있다.
바다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살인 고래(Killer Whale)'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최대 시속 56㎞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으며 수면 위로 15m 뛰어 20m 거리를 도약할 수도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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