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7만 여명 가량이 일본 노선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저(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가성비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고, 짧은 비행시간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한일관계가 회복세를 띄며 일본 여행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줄고 있는 점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개학과 개강을 앞두고 짧은 연휴 기간 일본 여행객이 늘었다"며 "지난해부터 일본 노선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고,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