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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서울 성수동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힙' 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브랜드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차는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를 지난 8월까지 운영한 바 있다. 현대차는 국내 스트리트 편집숍 카시나와 협업해 'Play CASPER, Play Streets'라는 주제로 팝업을 운영하며 차량 외에도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와 한정판 굿즈 등을 전시했다. 이뿐아니라 그릴 배지와 키링 등 개인 맞춤형 액세서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지난달 성수동에서 전기 세단 '더 뉴 EQE' 체험공간 'EQE 성수'를 운영했다. EQE 성수는 더 뉴 EQE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터널과 3면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더 뉴 QEQ의 실내를 형상화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를 들어서자마자 더 뉴 EQE만을 위해 큐레이션 된 음악부터 벤츠의 차량용 방향제 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EQE 센스 라운지 등까지 마련, 고객들에게 벤츠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