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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 현대차,포르쉐도 주목한 '성수동'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11-21 07:55 | 최종수정 2022-11-22 10:41


◇기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서울 성수동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힙' 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브랜드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2023년 하반기 복합 전시장 '포르쉐 성수'를 오픈한다. 포르쉐 성수는 서울 지역 포르쉐 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복합 전시장으로 건설된다. 신차 전시부터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POC), 판금도장까지 가능한 첨단 설비와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기아는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를 운영하고 있다. 공간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 EV6를 체험할 수 있는 헬로 EV6 존, EV6 라이프 존, EV6 인사이드 존, 상담 존, EV6 라운지, EV6 가든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자동차 상담과 시승 뿐 아니라 EV6 오너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전기차 신기술 등을 공유하는 월간 토크콘서트 등도 진행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를 지난 8월까지 운영한 바 있다. 현대차는 국내 스트리트 편집숍 카시나와 협업해 'Play CASPER, Play Streets'라는 주제로 팝업을 운영하며 차량 외에도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와 한정판 굿즈 등을 전시했다. 이뿐아니라 그릴 배지와 키링 등 개인 맞춤형 액세서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지난달 성수동에서 전기 세단 '더 뉴 EQE' 체험공간 'EQE 성수'를 운영했다. EQE 성수는 더 뉴 EQE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터널과 3면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더 뉴 QEQ의 실내를 형상화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를 들어서자마자 더 뉴 EQE만을 위해 큐레이션 된 음악부터 벤츠의 차량용 방향제 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EQE 센스 라운지 등까지 마련, 고객들에게 벤츠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은 서울 강남북을 잇는 주요 거점으로 브랜드가 전국 단위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유리하다"라며 "이런 만큼 앞으로도 성수동에서 브랜드의 매력을 보다 신선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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