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지난 8월 31일 동카름, 서카름, 웃가름 등 4개 마을(세화, 저지, 신창, 수산)의 카름스테이 콘텐츠 공개에 이어, 동카름과 알가름 등 6개 마을(가시, 한남, 하효, 호근, 의귀, 신흥2리)의 시그니처(Signature)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여타 유명 관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제주 읍면지역 마을로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를 론칭한 바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상 속으로 돌아갈 용기를 얻고 싶은 '알가름 여행', 엄마와 함께 떠나는'물뫼 수산리 여행', 일에 지쳐 힐링을 찾아 도착한 '구좌읍 세화리 여행', 쌍둥이 아이와 같이 걷는'문화예술마을 저지리 여행'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소개 된 알가름의 콘텐츠 키워드는 안전, 고요, 산책, 휴식, 자연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 이에 맞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스테이로 대표되는 제주 마을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유튜브 인기 채널 및 연예인과의 콜라보 활용, 라이브쇼핑 채널을 통한 체험상품 판매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말 처음 공개된 카름스테이 시그니처 콘텐츠에 이어, 6개 마을의 더 많은 콘텐츠들이 추가되면서 소비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카테고리 등을 개편했다"며 "카름스테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양질의 마을관광 콘텐츠들을 더 기획하고 발굴해 나가며, 제주만의 마을 여행 문화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통합 브랜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