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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 관련 직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인 '2020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의 알찬 구성과 내용으로 현장에서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이색적인 주제인 말을 활용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또한 말산업 진로직업체험교육을 거쳐 간 학생이 이미 약 3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말산업 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가 늘고 있어 향후 말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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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말산업 진로교육'은 말산업 전문 강사들이 학교나 단체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동영상, 말장구 및 말 관련 교재와 교구 등을 최대한 활용해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교육이다.
교육 일선 현장에서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는 신청이 조기 마감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사와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수업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한 학급에서부터 전 학년까지 동시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중고생들에게 특별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한국마사회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하늘숲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말산업 진로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강사는 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집에서 교육을 듣는 방식의 '랜선 소통'으로 학생들의 호응이 특히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올해는 약 25회 방문 교육을 계획 중에 있으며 그 중 일부는 특수학급, 다문화·새터민 학생들의 교육 복지 개선을 위한 방문 교육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으로 우리 꿈나무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 사각지대 없는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장 만족도를 끌어 올리면서도 더욱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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