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문경생활치료센터(경북대구 제3생활치료센터)에 첨단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따라 입소한 환자의 체계적인 진료와 관리가 가능하다.
의료영상 공유 플랫폼
외부 의료기관과 영상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타 의료기관에서 문경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환자의 영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판독할 수 있다. 보안도 우수하며 편리하게 대용량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문경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는 센터 내 활력징후 측정장비를 통해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호흡수 등을 측정한다. 이 수치는 바로 서울대병원 병원정보시스템에 공유돼 실시간으로 환자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모바일 문진시스템
환자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환자들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는 전자문진시스템이다. 건강 상태에 관한 설문 문항에 답하고 측정한 활력징후를 직접 입력한다. 수기 작성에 따른 전달오류를 방지할 수 있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도 덜어낼 수 있다.
대형 환자모니터링 현황판
생활치료센터 내 모든 환자들의 주요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다. 이름, 성별, 연령, 방 호수, 증상유무, 발열 등 주요 정보가 간략히 표시된다. 해당 내용은 서울대병원, 문경생활치료센터, 질병관리본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김경환 정보화실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할 때 의료진과 환자의 대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환자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서울대병원은 첨단 정보화 시스템을 활용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대응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