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올 입학과 개강 시즌을 앞두고 시력을 교정하려는 상담과 수술이 집중되는 시기다.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과 녹내장 검사도 꼭 필요하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각막이 서서히 혼탁해지면서 시력을 잃어가는 질환이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는 각막이 손상되면 혼탁증상이 급격히 심해지고 자칫 실명할 수 있어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안된다. 안구검사만으로는 발견이 어렵고, 현미경 검사와 DNA 검사가 필수다. 현미경을 통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구강상피를 이용한 DNA 검사로 판별하게 된다.
녹내장 여부도 중요하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을 누르면서 시력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시력교정술 이후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하는데 스테로이드 안약은 안압을 높일 수 있다. 녹내장은 가족력이 영향을 받는 만큼,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꼭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녹내장증상이 있는 눈이라면 스테로이드 사용기간이 짧은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스테로이드 사용기간이 2주 정도로 라식 라섹 보다 짧고 수술 시 눈에 가하는 압력도 라식 라섹에 비해 3분의1 정도로 줄어들어 녹내장 위험이 적다.
만약 미술, 공예, 디자인 분야로 전공을 정한 대학 새내기들은 깨끗한 시야도 중요하다. 동공 크기가 큰 편이라면 빛 번짐에 주의해야 한다. 야간에는 동공이 확대되는데. 레이저로 수술하는 부분보다 확대된 동공의 크기가 크면 빛 번짐이 발생한다. 일종의 후유증이지만 충분히 검사를 받고 수술에 임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빛 번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공확장 검사가 필수다. 특히 주간, 야간의 동공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두 번 이상 꼼꼼하게 검사하는 것이 좋다. 대개 시력교정수술 이후 야간 빛 번짐은 1~2년 후 증상이 완화된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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