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은 주요 상품 및 서비스 시장 가운데 일반 병·의원 진료 서비스에 최고점을, 자동차 수리 서비스를 최악으로 각각 평가했다.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는 한 산업군이 얼마나 소비 지향적으로 움직이는지를 8개 평가항목으로 측정하는 점수로 ▲선택다양성 ▲비교용이성 ▲신뢰성 ▲기대만족도 ▲소비자불만 및 피해 ▲가격 ▲안전성 ▲전환성을 평가 항목으로 둔다.
소비자 평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일반 병·의원 진료 서비스(79.9점)였다. 선택 다양성과 신뢰성, 기대 만족도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달리 자동차 수리 서비스는 76.1점으로 최하위로 나타났다.
가격 면에서는 일반 병·의원 진료 서비스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안전성 면에서는 택시 이용 서비스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가장 개선이 시급해 '경고 시장'으로 분석된 것은 자동차 수리 서비스와 성인 교습학원, 공연 관람 서비스 등 3개였다. 특히 자동차 수리 서비스는 2015년과 2017년, 2019년 3회 연속 최하위 점수(76.1점)을 받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평가를 소비자 지향성 수준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에 제공하고 소비자 정책위원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관계부처의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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