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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AIST와 함께 여름방학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프 중 가장 인기있던 프로그램은 '헝그리봇' 만들기였다. 센서와 서보모터에 대해 배우고 이를 활용해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헝그리봇'을 만들었다.물건이 있는 곳까지 움직이고 멈춰서 물건을 들어올리고 먹는 동작을 강의를 통해 배운 작동원리로 만들어내면서 학생들의 얼굴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함이 묻어났다.
최근 환경 분야에서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미세먼지측정기를 만들면서 미세먼지에 대해 이해하고 줄이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Wi-Fi를 넘어설 차세대 근거리 통신으로 주목받는 Li-Fi를 이용해 무선스피커를 만드는 과정도 체험했다.
한편,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 학생들을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한화그룹과 KAIST가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이 기존 산업과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지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물리, 화학,지구과학,기술공학,수학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융합과학 교육과정으로 구성하고 있다. 학생 4~5명당 KAIST재학생 1명이 멘토로 참여해 연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과학과 수학 수업을 진행하며 학업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3~4일 간의 과학캠프를 진행하고 학기 중에는 한화그룹 사업장 탐방을 통해 기업문화에 대한 체험도 진행한다. 그 외 야구 경기 관람 등 다양한 문화행사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한화그룹이 부담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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