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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안심전환대출'? 2%초 장기 고정금리… 내달 출시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9-07-24 09:43




연합뉴스

24일 '안심전환대출'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택금융개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마련한 '대환용 정책 모기지'(가칭)를 내놓기로 함에 따른 관심이다.

대환용 정책 모기지는 기존 대출한도를 유지한 채 연 2% 초반의 장기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로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다른 정책 모기지와 같이 보금자리론 기준 부부합산 7000만원, 신혼부부 8500만원, 다자녀 1억원 그리고 9억원을 넘는 주택 보유자는 대상에서 배제된다.

이 상품은 현행 주금공 정책 모기지처럼 규제 강화 전 수준의 LTV(70%)와 DTI(60%)가 적용된다. 일정 기간 고정금리가 적용되다가 변동금리로 바뀌거나, 5년마다 금리가 변동하는 형태의 '준고정금리' 상품도 대환 대상이다.

다만,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갚는데 따른 중도상환수수료(최대 1.2%)는 내야 한다. 정책 모기지 한도도 이 수수료를 고려해 1.2%까지 증액할 수 있다.

금융위는 3억원에 20년 만기 대출자를 기준으로 현재의 변동금리(3.5%)에서 저리의 고정금리(2.4%)로 갈아타면 원리금 상환액이 월 173만9000원에서 157만5000원으로 줄어든다고 예시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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