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래 신사업 육성과 주력 사업 강화를 이끌 핵심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AI·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신사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연구인력과 주력 사업의 역량 강화와 해외 영업·마케팅을 이끌 인재를 확보했다.
그는 2013년에 세계 최소형 비행 곤충 로봇인 '로보비(RoboBee)'의 센서·엑추에이터·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장우승 박사도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개발을 총괄하는 전무로 영입했다. 장 전무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산업공학 교수를 역임했고, 아마존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윌리엄 김(William Kim) 전 '올세인츠(AllSaints)' CEO를 무선사업부 리테일·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고, 글로벌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Volkswagen)'의 민승재 미국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를 디자인경영센터 상무로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미국 프린스터대학교 세바스찬 승 교수와 코넬테크 다니엘 리 교수를 삼성리서치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으며, 국내외에서 우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영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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