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비판적인 언론인 카슈끄지의 피살 의혹과 관련해서 배후로 의심받아온 사우디 왕세자가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배후설을 부인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는 진상을 밝히는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고, 범죄를 저지른 배신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터키 당국과 (수사) 결과를 내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정의가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이가 이번 사건을 악용해 사우디와 터키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데 살만 폐하와 나 왕세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있는 한 양국간 불화는 없다"고 말했고, 이에 청중은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