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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러시아의 대표 이동통신사인 빔펠컴(Vimpelcom)의 브랜드 '비라인(Beeline)'과 5G 모바일 연결 기술 시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모스크바 박물관 전시 홀에서 진행됐으며,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안경 장치를 통해 송신된 디지털 이미지인 홀로그램으로 사용자 간 대화가 이뤄졌다. 홀로그래픽(Holographic) 통신 기술은 고대역폭, 저지연성이 바탕이 되야 하는 만큼 5G 네트워크의 대규모 도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화웨이 측은 "올해 5월 비라인과 러시아 5G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며 "화웨이와 비라인은 새로운 통신 표준 구현이 전 세계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규 기술과 서비스 개발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