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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와, '실수요자 움직인다' 합리적 신축빌라 매매 문의 활발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8-16 00:00



본래 여름은 아파트, 오피스텔, 신축빌라 등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규제가 발효된 올 여름, 이례적으로 거래량 및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의 집값은 최근 4주 동안 꾸준히 상승하였으며 KB부동산시세 기준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비교해 무려 0.28% 올랐다.

특히 용산과 여의도 일대 대규모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이와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 값이 꿈틀대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발표한 7월 한 달 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 자료에서도 전달 대비 17.3%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빚어진 데에는 그 동안 투자자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어차피 집 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분위기가 실수요자들을 자극한 것이다. 여기에 정부 규제가 다주택자를 겨냥하고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영향이 적다는 점, 은행 예금 금리가 여전히 낮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집나와 관계자는 "무주택 실수요자라도 서울 등 수도권 투기 지역에 대한 대출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신축빌라 매매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집나와'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신축빌라 분양 정보 및 시세, 빌라투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집나와 빅그램에서 제공하는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강서구 신축빌라 중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884만 원, 내발산동(발산역)은 895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동작구 신축빌라 중 대방동(대방역) 신축빌라는 922만 원, 신대방동(신대방역) 신축빌라는 770만 원으로 확인되었다.

영등포구 신축빌라 중 대림동(대림역) 신축빌라의 시세는 907만 원, 신길동(신길역) 신축빌라의 시세는 836만 원 안팎이며 은평구 신축빌라 중 응암동(응암역) 신축빌라는 697만 원, 증산동(증산역) 신축빌라는 738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구로구 신축빌라 중에서는 궁동(온수역) 신축빌라가 701만 원, 오류동(오류동역) 신축빌라가 594만 원대이며 송파구 신축빌라 중 잠실동(잠실역) 신축빌라는 1,063만 원, 오금동(오금역) 신축빌라는 984만 원으로 확인되었다.


강동구 천호동(천호역) 신축빌라는 883만원, 종로구 혜화동(혜화역) 신축빌라는 1,268만 원 대에 거래되었으며 서대문구 남가좌동(가좌역) 신축빌라 643만 원, 홍제동(홍제역) 신축빌라 시세는 816만 원대다.

도봉구 신축빌라 중 도봉동(도봉역, 도봉산역) 신축빌라는 625만 원, 창동(창동역) 신축빌라는 533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강남구 역삼동(역삼역) 신축빌라는 1,398만 원으로 확인되었다.

인천 부평구 신축빌라 중 부평동(부평역)의 신축빌라 시세는 328만 원, 부개동(부개역) 신축빌라는 459만 원대이며 계양구 계산동(계산역) 신축빌라 351만 원, 남동구 간석동(간석오거리역) 신축빌라는 382만 원 안팎이다.

경기도 신축빌라 중 부천시 심곡동(부천역) 신축빌라의 시세는 460만 원, 상동(상동역) 신축빌라는 493만 원대에 거래되었으며 수원시 신축빌라 중 망포동(망포역) 신축빌라 440만 원, 안산시 신축빌라 중 사동(중앙역) 신축빌라 344만 원, 부곡동(중앙역) 신축빌라 308만 원 안팎이다. 안양, 군포시 신축빌라 중 비산동(범계역) 신축빌라는 547만 원, 호계동(범계역) 신축빌라는 440만 원 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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