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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가 미국 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지기 위한 첫 시동을 건다.
국내 대표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를 전개하는 카카오 IX는 한국 일자 기준으로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KCON LA'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과 동시에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는 KCON LA 현장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알리고 K-라이프스타일의 우수성을 미국에 전파하는 한편, 이번 KCON LA 참여를 기념하여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어피치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LA 리미티드 에디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뿐만 아니다. 글로벌 대세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등 인기 스타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팬미팅을 통해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카카오프렌즈는 USA 인스타그램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아이돌 그룹의 친필 싸인이 담긴 카카오프렌즈 인형을 KCON LA 현장에서 증정 계획이다. 또, KCON LA 현장에 참석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악수하기, 셀카찍기, 하이파이브하기 등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KCON LA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현지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온라인몰 오픈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 IX 관계자는 "한국에서 캐릭터 시장 1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이번 KCON LA의 러브콜을 받고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한류 행사 및 곧 오픈하게 될 현지 온라인몰 런칭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단계적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해외 진출 로드맵을 완성시켜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2018 KCON LA' 에는 국내 정상급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 트와이스를 비롯해 워너원, 청하, 뉴이스트W, 다이나믹듀오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 티켓은 역대 최단 시간인 오픈 한 시간 만에 매진, 2만 5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