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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새로운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블라이스에는 콘텐츠 플랫폼 중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됐다. 작품 데이터베이스(Data _base_), 구매내역과 같은 플랫폼 내 주요 정보를 KT에서 자체 개발한 'KT 블록체인'으로 저장해 작가와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한다. KT 블록체인은 문서 저장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술로 지난 2월부터 BC카드의 가맹점 계약서 등 각종 전자 문서 관리에 적용됐다.
블라이스는 이용자들을 위한 기능 외에도 작품을 연재하는 작가들의 편의성을 위해 모바일 에디터, 판매금액 패키지 설정, 출판사 권한위임 설정, 판매/정산내역, 작품 별 통계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소속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 지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T 관계자는 "다년간의 출판 유통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와 KT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근간으로 작가들에게는 독자들과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집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독자들에게는 양질의 작품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KT는 1인 창작자들이 블라이스에 와서 많은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