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중국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 닷컴'(JD.com)과 손잡고 역직구 플랫폼인 '징동 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구축, 저력 있는 국내 상품들의 중국 내 판로 확보를 확장하는 역직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에서의 주문과 결제는 모두 '징동닷컴'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다. 국내 판매자 상품(OM)의 경우 주문 후 판매자가 상품을 11번가 국내 물류센터에 입고시키면 EMS 국제배송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발송된다. 이럴 경우 배송기간은 평균 3~5정도가 소요된다.
해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11번가 판매자들은 영·중문 역직구 통합 플랫폼 '글로벌11번가' 뿐만 아니라 '징동 월드와이드'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매출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
행사 기간 중에는 징동닷컴을 통해 11번가 MD가 구성한 생방송 '라이브쇼'도 실시간 방송된다. 주요 내용은 ▲ (11일) 마스크팩과 파운데이션 소개 ▲ (16일) 아이메이크업 제품 테스트 ▲ (17일) 명동에서 뜨고 있는 한국 브랜드 ▲ (18일) 메이크업 스킬 공유 등이다. 생방송 중 고객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정보를 전달하거나 깜짝 쿠폰을 발송하는 등 실시간 생방송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플래닛 김문웅 전략사업그룹장은 "정품 여부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로 e커머스 역직구 수요는 점차 늘고 있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상품 수출과 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