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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름 다이어트가 늘 성공으로 끝나지 않는 건 그만큼 식욕을 자극하는 군것질 거리도 많기 때문이다. 무심코 먹었는데 다이어트를 망치는 여름 군것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 에너지 밀도가 낮은 간식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간단히 빵 몇 조각 또는 떡볶이 몇 개, 아이스크림처럼 에너지 밀도가 낮은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적게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라는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에서 오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 중 하나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규칙적인 식사량을 정확한 시간에 섭취하여 우리의 몸을 살이 잘 빠질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조성하는 것이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음식은 당장의 공복감을 달래기도 힘들고 금방 배가 고파지는 환경을 조성해 계속해서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만들 뿐이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음식 칼로리를 제한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면 식습관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대사 활동 저하라든지 늦은 저녁 식사 등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세세하게 식습관을 챙기는 식사 일기 등을 적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름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도 모르는 습관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습관성형을 위해서는 나의 습관을 정확하게, 의학적인 소견과 함께 분석하고 개선 솔루션을 줄 수 있는 전문적인 의료진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예쁨주의 상상클리닉((구) 상상의원 비만클리닉)의 정수봉 원장은 "진짜 다이어트는 비단 지방분해하고 살만 빼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몸을 가꾸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정확한 지식 없이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 할 경우, 다이어트 실패는 물론이고 오히려 살이 더 찔 수 있으며,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원할 경우 다이어트에 대한 원리와 지식,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전문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다. 비만클리닉을 통해 살이 찌는 원인을 찾아 개선하고 걸그룹 mpl주사와 같은 비만 시술로 군살을 해결하여 같은 몸무게라도 더 날씬하고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