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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 저하시키는 담도암, 치료 효율성 높이려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6-07 10:29



담도암은 담도에서 발생하는 암을 이야기한다. 담도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담도암의 경우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로 꼽힌다. 담도암 증상의 경우 비특이적 증상인 복통, 구토와 오심, 피로감, 체중감소, 우상복부나 명치 아랫부분 통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담도암은 주변 장기 전이 여부에 따라 악성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 다른 장기의 전이 유무 등 3가지로 증상을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담도암은 악성 종양 크기보다 종양의 위치, 주변 장기 침범 여부에 따라 증세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담도암을 초기에 발견해 조속히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뒤늦게 담도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됐다면 암의 근본적인 치료는 물론 체력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통합 치료가 적용되어야 한다. 환자의 기본적인 체력과 면역력을 키워 암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후 건강한 일상생활 복귀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현대 의학 기술과 한의학적 치료 방법이 병행되는 통합 면역 암 치료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 의학 기술로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 고농도 비타민 요법, 셀레늄 요법, 미슬토 요법, 거슨 요법, 바이오 포톤 요법, 싸이모신 알파1 요법 등의 독일식 통합 암 면역치료가 있다. 이를 통해 담도암을 치료함과 동시에 환자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과정이 이뤄진다.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을 키워주는 한방 면역 암 치료도 적용된다. 면역 약침, 면역 발효 한약, 면역 비훈요법, 면역 온열 요법 등이 대표적이다. 한방 치료 시 사용하는 한약, 특히 보제의 경우 소화 흡수 기능을 개선해 영양상태를 회복시킨다.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인삼양영탕 등 보제는 암 환자의 기력, 체력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강한 매우 중요한 한약으로 꼽힌다. 이들 보약을 복용하여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면역약침은 항암효과와 인체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데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되므로 금식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쑥뜸으로도 불리는 면역온열요법의 경우 담도암 치료를 위해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송미화 진료원장은 "담도암은 초기 증상이 미약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간 기능 저하에 따른 체력, 면역력 저하도 초래해 환자가 암 치료를 받는데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통합 면역 암 치료는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의 장점을 한데 모은 신개념 치료법으로 암 치료의 효율성을 높여주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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