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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한국인 맞춤 '4중 초점 렌즈' 도입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15:43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24일 '백내장' 수술에 4중 초점 인공수정체 렌즈를 사용한 '팬옵틱스 다초점 백내장' 수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투명했던 눈 속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며 시야가 흐려지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진행하지만, 유일한 완치법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팬옵틱스 다초점 백내장 수술은 한국인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보는 중간 거리 시야인 60cm에 최적화된 4중 초점 인공수정체 렌즈를 사용한 수술법이다.

기존 3중 초점 렌즈도 근거리와 원거리, 중간 거리까지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중간거리 초점이 외국인에 적합한 70~90cm에 맞게 설계돼 한국인의 경우 수술 후 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팬옵틱스 4중 초점 렌즈는 수술 후 60~90cm까지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컴퓨터 업무가 많은 50~60대 백내장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4중 초점 렌즈는 현존하는 인공수정체 렌즈 중 가장 선명한 시야를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일반적으로 인공수정체는 본래 수정체와는 달리 눈 속에 들어오는 빛을 100% 다 사용하지 못한다.

수술 후 시력의 질도 개선했다. 기존 인공수정체 렌즈와 비교해 눈 속에 넣어도 렌즈수축현상이 거의 없어 안정적인 삽입이 가능하다. 또,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인 후발백내장의 가능성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이인식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새롭게 도입한 '4중 초점 인공수정체 렌즈'(팬옵틱스)를 통해 백내장 환자들에게 보다 정교한 시력을 제공하고 일상생활에 편의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각막 절개부터 수정체 분쇄 단계까지 모두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막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회복 속도와 안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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