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7개 업체가 GM이 선정한 '2017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며, 국내 부품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등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부회장은 "27개 한국 업체와 이자리에 서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한국지엠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이 자리가 한국 협력사가 참여하는 마지막 시상식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한국지엠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지원을 얻어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우리 협력사들도 GM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지엠과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성장을 해온 국내 협력사들은 글로벌 GM 그룹 내에서 양적,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는 2005년도 5개사에서 2017년 27개사로 늘어나며, 글로벌 GM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2014년에는 총 78개 우수 협력사 중 한국업체 28개사가 선정돼, 사상 최대의 수상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지엠은 출범 이후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국 부품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