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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딜러 한성자동차,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에 드림그림 장학생 작품 기증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8-04-16 13:38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한성자동차는 '드림그림' 장학생의 작품 2점을 최근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재활치료실에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성자동차가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희망과 사랑 그리고 나눔의 메세지를 담은 드림그림 학생들의 캔버스 작품이다. 드림그림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 업싸이클링 아티스트 프레자일(이정석, 이은미 도예작가)이 함께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작품에 함께한 프레자일은 약간의 흠집만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지거나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처분 되어버리는 수많은 도자기들을 새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드림그림 학생들은 무지개, 새싹, 빛, 미소 등을 표현하기 위해 타일을 소재로 다양한 글자와 그림을 조합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2층 재활치료실 내에 설치되어 치료실을 찾는 환자들에게 응원 및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작품을 기증받은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김은경 병원장은 "치료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희망과 사랑의 메세지를 담은 드림그림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병원에서 치료받는 일상 속에서 작은 상상의 공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성자동차는 2012년부터 미술영재를 후원하는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7년 전 첫발대식 이후,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대구 영생애육원에 벽화 그리기 및 서초 구립 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분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왔다. 2017년에는 경희의료원에 대형 캔버스 작품을 기증했으며 지난 9월에는 서울거리예술축제를 위해 설치형 오브제를 제작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이번 기증을 통해 자신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며, "한성자동차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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