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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있는 매운맛부터 탕수육까지, 푸짐하고 깔끔한 영천 중국집 맛집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3-28 14:57


<사진설명> 고추짬뽕(위), 김치짬뽕(아래)

텔레비전에서 쉴 새 없이 쿡방, 먹방이 방영되는 요즘. 외식 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훨씬 커졌다.

일상적인 음식이나 독특한 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며 눈길을 끌고 있지만, 여전히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가 있다. 바로 서민들의 음식인 동시에, 누구나 거부할 수 없는 맛으로 무장한 중화요리가 그것이다.

동네마다 하나씩 진짜 맛있는 '짜장면집'은 있는 법. 그만큼 사람들이 인정하는 식당은 곳곳에 있다. 특히 중국집은 사계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각나면 먹고 싶어지는 인기 메뉴로 만인에게 추억을 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경북 영천 맛집으로 제대로 된 중화요리를 선보이는 '영천 황룡'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중국집이다. 정갈하고 깨끗한 상차림은 물론, 좋은 재료를 엄선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으로 현지 사람들에게 널리 인정을 받았다.

중국집답게 메뉴가 다양하고 많은데, 하나같이 푸짐하고 맛깔스럽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매운맛의 정도를 보통, 약간, 아주 매운맛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입맛에 따라 주문하기 좋다. 이 집 음식의 매운맛은 입맛을 당기는 중독성이 있어 단골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 중국집으로 입소문이 난 이곳의 메뉴는 우선 대표적인 즉석에서 볶아내는 간짜장, 감칠맛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짬뽕을 비롯해 해물을 듬뿍 넣는 삼선짬뽕, 쟁반짜장 등도 인기가 많다. 또한, 매운 음식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고추짜장, 고추짬뽕도 별미인 메뉴이다.

이 집 음식의 깊은 맛은 돼지 사골 육수와 맛간장으로 내는 것이 비결이다. 덕분에 깔끔하면서도 개운한 뒷맛을 낸다.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삼선짜장, 게살볶음밥과 남성들이 즐겨 찾는 중화비빔밥은 물론, 각종 채소와 해물이 들어간 야끼밥, 야끼우동도 인기가 많다.

최근 신메뉴로 내놓은 김치짬뽕도 손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볶아낸 김치와 어우러진 채소, 해물이 쫄깃한 면발과 궁합이 좋으며 칼칼한 국물이 일품이다. 공깃밥이 함께 나와 든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집의 대부분 메뉴는 미니 탕수육과 함께 세트로 묶어 주문이 가능하다. 세트 탕수육임에도 푸짐하고 정성스럽게 나온다.


대표적인 영천 중국집으로 손꼽히는 '영천 황룡'은 탕수육이 맛있기로도 잘 알려졌다. 쫄깃함과 바삭함이 모두 살아 있는 찹쌀탕수육을 비롯해 매콤한 소스가 특징인 사천탕수육도 이 집만의 비법으로 제대로 된 맛을 낸다.

더불어, 모든 메뉴는 배달하기보다는 방문하여 홀에서 맛보는 것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실내가 깔끔하고 서비스도 친절해 홀에서 식사하는 손님들도 많은 집이다.

중독성 있게 매운 중화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영천 맛집. 찬바람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오늘은 영천 중국집에서 그 개운함을 제대로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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