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생산 10대 국가 가운데 한국만 최근 2년 연속 생산량이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한국만 2년 연속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로 미국 시장의 수요 둔화와 세단 시장 축소, 중동·중남미 더딘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수출 부진을 꼽았다.
내수도 신차 효과,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등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가 있었던 2016년의 '기저효과', 가계 부채 증가 등으로 2.5% 줄었다.
한편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1위는 중국(2901만5400대)이 차지했고, 미국(1118만2044대)과 일본(968만4146대), 독일(605만973대), 인도(477만9849대)가 2~5위에 올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