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예약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기록적인 추위와 무더위를 번갈아 겪은 소비자들이 올 여름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에어컨을 구매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에서 올해 들어(1월 1일 ~ 2월 6일)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서강우 가전팀장은 "지난해 무더위를 경험한 고객들이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기위해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를 뚫고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연초 예약판매 시기에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면 사은품이나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뿐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