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범산목장(대표 고민수)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7친환경 축산 대상' 낙농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7친환경 축산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한다. 한우, 낙농, 양돈, 산란계, 육계, 오리, 기타축종, 유통 등 8개 부문으로 유기축산물인증 및 친환경축산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범산목장은 2016년 최우수상에 이어 2017년에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범산목장은 1996년 목장을 설립,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내최소 환경친화축산농장 1호로 지정됐다. 유기농 우유 및 유기농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을 생산, 판매하며 국내 친환경을 대표하는 목장으로 성장했다.
최근 할랄 인증을 추가로 획득, 현재 수출지역인 미국, 홍콩, 중국에 이어 수출지역을 확대했다.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국내 유기농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산목장은 또한 2016년부터 유통전문기업 (주)제이블컴퍼니와 손잡고 범산목장이란 카페브랜드로 전국25개점포가 운영중이며, 올해 체인점을 60호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범산목장의 유기농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등의 유제품을 유통하는 (주)제이블컴퍼니 (정여용대표)는 "현재 범산목장이라는 카페 가맹점은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가맹문의도 늘고 있다. 범산목장 유제품 판매에 있어 제일 큰 장점은 고객층이 다양하고 마니아층이 두텁다는 점"이라며 "범산목장 유제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서비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