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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이 IT 기술을 접목하며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식업이 대부분이었던 창업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당구장의 칙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세련된 인테리어와 최신식 시설, 카페풍의 먹거리 등을 갖춘 프리미엄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당구 전문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케이블 채널에서 당구경기를 방송하면서 당구를 즐기는 소비자들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당구장이 금연장소로 지정되면서 여성들의 당구장 출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구 전문 프랜차이즈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디지털 당구장 프랜차이즈 존케이지 빌리어즈 관계자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창업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기존 당구장뿐만 아니라 신규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차별화를 갖춰야만 신규고객 유입으로 안정적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