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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파미에스테이션에 2030세대 겨냥 11개 신규 매장 오픈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01-22 09:19



신세계는 파미에스테이션이 오픈 3년여만에 규모를 키우고 홍대, 이태원 등의 젊은 맛집 11곳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11월 첫 문을 열었던 파미에스테이션은 4500여평 면적에 10개국 30여개의 식음 브랜드 51개를 모아 국내 최고의 맛집 거리로 불렸다.

1월 16일 파미에스테이션 2층에 새롭게 오픈한 매장 11곳은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에서 도보 1분 거리로 바로 연결되어있어 더욱 접근성을 높였다.

파미에스테이션이 위치한 센트럴시티는 하루 평균 100만명의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서울 강남 지역의 대표 상권이다. 서울 3대 지하상가 중 하나인 강남 지하 상가와 강남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이 이어지고 호남 ·경부선 버스터미널,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등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여기에 파미에스테이션까지 가세하면서 유동인구는 10~15%P 가량 더 늘고 있다. 게다가 2016년 신세계 강남점 5개층 증축 공사까지 마치면서 대한민국 최대의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떠올랐다.

특히 파미에스테이션을 찾는 고객 중 26%가 신세계 강남점으로 새롭게 유입되는 신규 고객이다. 이 중 70%가 20~30대의 젊은 세대로, 파미에스테이션이 백화점 예비 VIP인 영고객을 대거 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11개 매장은 홍대, 상수, 연남, 이태원 등에서 20~30 세대에게 사랑 받는 가성비 높은 업체들이다. 특히 1만원 내외의 메뉴 위주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고, 대중성 높은 아이템이지만 개성 있는 스타일의 업체들로 꾸몄다.

더 젊고 더 넓어진 새 파미에스테이션이 신규 오픈을 맞아 영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홍대 상수동에 위치한 일식 덮밥 맛집인 '홍대만뽀'는 신세계 영등포점에 이어 두번째로 신세계에 문을 연다. 와사비 스테키동 정식, 동파동 정식 등 일본 전통 숙성 기법을 이용한 조리기술로 만든 일품 요리가 특징이다.

대한민국 팔도의 명물 국수와 다양한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팔도국수 면주방'. 국수를 사랑하는 젊은 셰프들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수많은 국수를 맛보고 연구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낮에는 밥집, 저녁은 주점으로 운영하는 '무월식탁'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혼밥혼술을 할 수 있는 캐주얼 한식 전문점이다. 사진 찍기 좋은 카페식 인테리어와 플레이팅도 눈길을 끈다.

'소이연남'은 태국 쌀국수를 현지 맛 그대로 구현해내는 곳으로 유명세를 탔다. 태국의 맛뿐만 아니라 문화와 정서까지 국수 한 그릇에 담아내는 공간이다. 홍대 연남동에 위치한 본점은 1시간 넘게 웨이팅을 할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선 큰 인기다.

가로수길 맛집으로 유명한 미국식 중식 레스토랑 '차알'은 트렌디한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다. 요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맥주도 구비되어있다.

이태원 본점에서 시작한 터키 요리 전문점 '케르반'은 세계 식품 시장의 16%를 차지하는 할랄푸드 공식 인증 매장이다. 케밥, 커리 등을 현지 요리사가 전통 방식 그대로 조리해서 터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신규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각 본 매장에선 20%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파미에스테이션 내부에서 제공하는 리플렛을 소지한 고객들에 한해 브랜드별 지정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파미에스테이션 2층 오픈 축하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도 펼쳐졌다.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안 포켓가든 앞 오후 30분씩 2차례 어쿠스틱 밴드와 재즈밴드 2팀의 연주가 있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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