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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퀵광대축소술'로 슬림한 V라인 안면윤곽 빠르게 만들 수 있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1-17 17:37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지나쳐도 모자라도 좋지 않다는 말로,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다는 말이다. 이는 얼굴도 예외는 아니다. 눈, 코, 입은 얼굴형 등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아름답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큰 눈이나 높은 코는 예쁘다기보다 어색한 인상만 준다. 반대로 너무 작은 눈과 낮은 코는 답답하고 둔한 인상을 만든다.

이는 광대 뼈도 마찬가지다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한 광대는 적당한 크기일 경우 어려 보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컨투어(Contour) 메이크업과 같은 최근에 유행하는 화장법은 자연스럽게 윤곽이 살아나 입체적이고 볼륨감 넘치는 얼굴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그러나 광대뼈가 지나치게 부각되면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깨지면서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고집스럽고 사나운 인상을 만든다.

이러다 보니, 돌출된 광대뼈를 개선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머리카락이나 모자 등으로 얼굴 자체를 아예 가리거나 최대한 얼굴의 윤곽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장 기법으로 커버하는 것인데,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닌 데다가 번거로움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다 보니, 수술 등을 활용해 확실한 변화를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방법은 안면윤곽수술의 일종인 광대뼈축소술이 있다. 도드라진 뼈 자체를 잘라내거나 형태를 다듬어 돌출된 얼굴형을 개선하는 방법이지만, 전신 마취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수술 자체가 어느정도 위험성을 안고 가야 하기에 혹시 모를 부작용이나 장시간의 회복 기간을 가지기 어려운 이들의 경우는 좀처럼 수술을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만약 이런 부담감을 갖고 있다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퀵광대축소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부분마취 하 구레나룻 안쪽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0.5mm의 최소 절개를 시행해 수술 부담감을 크게 줄인 방법으로, 광대뼈를 잘라내는 일반 광대축소술과 달리, 광대뼈를 부분 절골해 안쪽으로 밀어 넣어 고정하는 형태다. 특히,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 자체를 큰 폭으로 줄인 만큼,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방법을 좀 더 살펴보면 절골한 광대뼈를 고정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고정형' 방식의 경우, 절골한 뼈를 플레이트로 고정하는 방식이고 '자연유착형'은 고정 물질 없이 자연스럽게 붙도록 하는 방법이다. 다만, 자신의 광대뼈 상태와 평소 생활 패턴 등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의료진에게 수술 받아야 한다.

퀵광대축소술에 앞서 주의할 점은 볼처짐이나 불유합 등 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일반 광대축소술과 비교해 이런 부작용은 크게 줄였지만, 개인에 따라 부득이하게 증상이 발생할 수가 있다. 따라서, 박리 부위를 최소화하고 수술 후 봉합과정에서 박리된 연부 조직을 끌어올려 밀착하고 고정하는 테크닉을 두루 갖춘 실력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해 BN성형외과 이중근 원장은 "일반 광대축소술과 비교해 퀵광대축소술의 가장 큰 장점은 회복 기간을 크게 줄였다는 점"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 내에 빠른 변화를 원하는 직장인이나 취준생 뿐만 아니라 승무원, 아나운서, 연예인 지망생 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수술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에 맞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꼼꼼한 진단"이라면서, "조금만 지나쳐도 또는 조금만 모자라도 어색하거나 도드라진 모양새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쁘고 작아 보이는 V라인 얼굴형으로 완성해줄 수 있는 실력 있는 곳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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