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캠핑인구 300만 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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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조사에서 캠핑이란 '자신의 거주지 밖에서 최소 하룻밤 이상을 텐트, 트레일러, 캠핑카 등을 이용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또는 휴식을 취하는 일련의 활동'으로 정의했다.
국내 캠퍼의 1년 평균 캠핑장 이용횟수는 3.2회, 1회 평균 캠핑 숙박 일수는 평균 1.5일, 본인을 포함한 캠핑 동반인원 수는 평균 4명으로 나타났다.
또, 캠핑 시 동반자로는 '가족'(56.9%), '친구'(23.3%), '연인'(14.2%) 등의 순이었으며, 캠핑 시 선호하는 숙박 형태로는 '일반텐트'(44.8%), '글램핑'(21.8%), '카라반'(13.6%) 등으로 나타났다. 캠핑장 선택기준으로는 '캠핑장 청결'(21.3%)이 가장 우선 고려 대상이었다. 이어 '경관과 주변명소'(17.5%)를 꼽았다. 더불어 캠핑 시 주요 활동으로는 '바비큐'(23.8%), '휴식'(22.0%), '모닥불놀이'(15.1%)가 주를 이뤘다. 또 동반자 수 4인 기준, 캠핑활동 시 1회 소요 전체 비용은 29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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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캠핑용품, 캠핑카와 캠핑 트레일러 산업규모는 연간 7,560억 원 규모로 추정되었다.
연구를 수행한 경희사이버대 김학준 교수는 "본 조사는 신뢰성 있는 통계조사를 통해, 현재 캠핑산업의 전반적인 규모를 파악하는데 의미를 두었다"면서 "금번 조사가 향후 캠핑 산업의 정책 결정 및 지원에 대한 근거로 이용될 수 있고, 나아가 선진적이고 안전한 캠핑문화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