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31일까지를 전사 '나눔 플러스' 기간으로 정하고, 송년회 대신 임직원들이 각 지역사회 나눔에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 '나눔 플러스'는 21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날 임일순 사장과 본사 임직원들은 강서지역 18개 아동센터의 450명 아이들에게 나눔 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전달한다. 나눔 플러스 박스에는 무릎담요, 텀블러, 손난로, 귀마개, 마스크 등 방한용품과 더불어 부루마블, 젠가, 할리갈리 등 아이들이 겨울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등을 담는다. 시공본부 직원들은 강서구 독거노인들의 집을 고쳐주는 '홈 리페어' 활동도 전개한다.
전국 142개 점포에서는 각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해 저소득층, 복지관, 위탁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진행한다. 기흥, 밀양, 함안, 안성 물류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지역 복지시설에 청소 및 물품을 지원하고, 순천점 직원들은 소외계층의 장보기에 동행해 말벗이 되어주며 생필품 구매를 지원한다. 창원점에서는 요양원 어르신을 위해 빵과 국수를 직접 만들고, 김제점은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을 마련한다. 유성점은 장애인 시설 TV, 강릉점은 김장 김치, 부천소사점은 독거노인을 위한 난방기구, 부산연산점은 위탁아동 학용품, 대전가오점은 어린이 문화센터 특강을 준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