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T, LTE 기반 인공지능 스피커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11-23 15:19



KT가 LTE 통신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 기가지니 LTE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기가지니 LTE 외에도

방안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제어할 수 있는 기가지니 버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기가지니 키즈워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기가지니 LTE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을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도록 만들겠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AI 스피커에 LTE 통신기능을 탑재한 것은 세계 최초다. 타 제품은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기가지니 LTE는 LTE 통신기능을 갖춰 출장, 야외활동 등 상황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LTE 라우터 기능도 갖춰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 무선 인터넷을 옮겨 쓸 수 있다.

기가지니 LTE에는 기존 기가지니와 마찬가지로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했다. 텀블러와 비슷한 크기(7x7x17cm)에 블랙 컬러 원통형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배터리 용량은 국내 출시된 AI 스피커 중 가장 큰 4100mAh로 오디오 재생 기준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이용할 수 있다.

LTE 기반 서비스인 만큼 데이터 요금제 가입이 필요하다. KT 모바일 65.8요금제 이상 이용 고객은 월 1만1000원의 '데이터투게더Large'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가지니 LTE 전용으로 매월 1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를 공유해 쓸 수 있다. 다른 요금제나 통신사를 이용한다면 스마트 디바이스 요금제(10GB 월 1만6500원, 20GB 월 2만4200원)를 이용면 된다.

출시 가격은 26만4000원이지만 LTE 데이터 요금제로 제공되는 공시지원금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5만9000원~9만8000원이 된다.

기가지니 버디와 기가지니 키즈워치는 내년 1~2월 사이 출시된다.

기가지니 버디는 기가지니 LTE의 절반 수준(8.5ⅹ8.5ⅹ6.6cm) 크기에 음악, 뉴스, 알람, 음성대화 등 기능을 제공한다. 기가지니와 연동하면 내 방에서 TV, 지니뮤직, 홈IoT를 제어할 수 있다.


기가지니 키즈워치는 음성명령과 지능형 대화를 지원하며 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카메라 등 기능과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한 상황 알림, 긴급통화, 무전톡 등 부가서비스가 추가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무민'이 디자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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