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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 먹는 것 보다 중요한 자생력에 주목하라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11-16 14:27




솔가비타민.

30대가 된 후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것 같아 걱정이 되는 직장인 김모씨(31)는 피부 탄력에 좋다는 화장품과 마스크팩을 추천 받아 사용해봤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고민이다. 인터넷 검색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 받은 콜라겐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음식도 일부러 찾아봤지만 기대만큼 큰 효과를 볼 수 없었다.

노화에 따른 피부 처짐을 고민해 본 사람이거나, 동안 열풍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에게 '콜라겐'은 매우 익숙한 단어다. 표피, 진피, 피하 지방으로 구분되는 피부에서 탄력을 결정하는 진피의 80%가 콜라겐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콜라겐은 10% 이상 감소될 시 진피층의 함몰로 주름이 생기기 쉽다.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한 것이다.

사람의 피부와 뼈, 혈관, 머리카락, 근육 등에 분포돼 있는 단백질 종류 중 하나인 콜라겐은 먹거나 바르는 만큼 그대로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 콜라겐 섭취 시 체내에서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 이 아미노산의 경우 다른 단백질 합성에도 쓰이기 때문에 섭취한 콜라겐이 전부 피부 내 콜라겐으로 유입되지 않는다.

또한 콜라겐이 큰 고분자 형태여서 피부 아래 있는 진피층까지 들어갈 확률이 적다. 따라서 피부 노화나 주름 방지를 위해 콜라겐을 섭취한다면 체내 콜라겐이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유황(MSM)은 인체 주요 구성 물질 중 하나로 콜라겐이나 케라틴 등의 원료이면서 체내 합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C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콜라겐의 합성과 보호에도 관여한다. 또,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고, 멜라닌 색소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해 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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