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약 1009만원으로 나타났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 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당 평균 분양가 450만1000원으로, 전월보다 0.49% 상승했다.
서울지역은 강동구와 구로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랑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총 3952세대의 신규분양이 있었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진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영등포구, 용산구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1.08% 상승한 657만8000원(3.3㎡당 약 2171만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남양주시, 시흥시, 의정부시, 이천시, 파주시에서 총 4186세대의 신규분양이 이뤄진 가운데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06% 하락한 362만8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산지역은 기장군, 수영구, 연제구에서 2836세대의 신규분양이 있었는데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진 기장군, 수영구의 영향과 작년 10월 분양내역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빠진 해운대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이 3.58% 상승한 372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대전(-5.70%)과 울산(-5.50%)이었다.
대전은 ㎡당 272만9000원, 울산은 338만5000원으로 조사됐으며 광주는 전월보다 1.12% 하락한 291만2000원을 기록했다.
10월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가 3.54% 하락했고, 전용면적 102㎡ 초과 아파트도 3.17% 내렸다.
한편, 10월 전국의 민간 분양아파트는 총 1만4605세대로 전월(1만1785세대) 대비 24% 증가했다. 전년 동월(3만4천917세대) 대비로는 58% 감소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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