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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1월 18일 오후 2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소재) 다목적홀에서 지난 50년의 역사를 토대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헤리티지 라이브(Heritage Liv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967년 창사 이래 출시한 역대 차량은 물론, 비약적 성장의 기반이 된 독자개발 파워트레인, 모터스포츠 참가 역사 등 풍부한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1회차 행사에는 고급 승용차를 주제로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최초의 고급 세단 '포드20M',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을 풍미한 '그라나다', 국내 최초 전륜 구동 대형차 '그랜저 1세대' 등 클래식 프리미엄 세단이 전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70명의 고객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현대자동차의 기술 및 고유 스토리를 고객에게 전하고, 미래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헤리티지 관련 이벤트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헤리티지 토크 콘서트'는 11월 18일(토), 12월 16일(토) 등 올해 총 2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2회차 행사에는 당사 최초 독자개발 엔진을 탑재한 '스쿠프', 콘셉트카에서 출발해 양산형 모델에 적용된 당사 최초 모델인 '티뷰론', 90년대에 유럽에서도 인정받았던 스포츠카 '투스카니' 등 스포츠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역대 스포츠 모델을 전시함으로써 일찍부터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 다양한 국제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해 쌓아온 현대자동차만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