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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 한국서 첫 개최…인천대교(주)에 감사패 증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11-02 13:28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 한국대표협회(IPMA Korea)는 2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5회 IPMA 리서치 컨퍼런스'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IPMA 리서치 컨퍼런스의 주제는 '프로젝트, 경영, 성공'으로, 문화와 가치에 따라, 지역과 시대에 따라 그 정의가 달라지는 '성공'의 의미와 '성공적인 프로젝트경영'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그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라인하르트 와그너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PMA) 회장과 한승수 전총리, 김경수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박건수 실장, 국토교통부 김선태 국장 등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축사와 국토교통부의 주제발표에 이어 'IPMA Korea' 설립과 본 행사를 유치하게 된 인천대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감사패 증정식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승수 전총리는 "비로소 글로벌 인증을 한국에서 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특히 영어가 아닌 한글로 우리의 PM 역량을 인증할 수 있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윤리와 철학', '지속가능성', '문화', '가치관'의 4분야로 나눈 주제의 리서치 컨퍼런스와 PM세미나, 리서치 어워드가 포함된 갈라 디너까지 이어진다. PM세미나에서는 라인하르트 와그너 IPMA 회장과, 로드니 터너 전 IPMA 회장, 지저스 아멜라 IPMA 부회장, 딩 롱궈이 중국 산동대 교수가 참석해 각기 다른 논의 주제의 프로젝트경영 세미나를 진행한다. 더불어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갈라 디너에는 Research Award 시상식 및 인천대교 개통 8주년을 알리는 기념 세레모니가 열릴 예정이다.

IPMA 리서치 컨퍼런스는 전 세계 프로젝트경영 관련 학자와 실무자, 정책책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의 연구 및 실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참가자 수가 60명으로 제한된 작은 규모지만, 다른 학술대회와 달리 실무자와 연구자 간에 치열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2013년에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슬란드를 거쳐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리게 됐다.

다음 날인 3일에는 논문발표 요약과 해외사례 발표 후 이본 셔퍼와 하우커 요나손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프로젝트경영을 연구하고 지휘해온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IPMA Korea 관계자는 "세계적인 프로젝트경영 학술대회를 국내 및 우리나라 '경제' 중심지인 인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IPMA로부터 인정받은 인천대교의 프로젝트경영 사례와 국내 프로젝트경영 역량을 해외에 더 많이 알리고 해외의 우수한 연구 및 실무사례를 국내에 널리 보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PMA Korea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지난 2016년 공식 출범했다. 인천대교가 IPMA로부터 2015년 세계최우수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계기로 단 기간 내에 총회에서 회원국가로 승인되었으며, 이로써 IPMA의 65번째 회원국이 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2일 열린 'IPMA 리서치 컨퍼런스' 개회식에 라인하르트 와그너(Reinhard Wagner)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PMA)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IPMA 리서치 컨퍼런스' 개회식에 IPMA로부터 인천대교㈜가 한국의 프로젝트경영(PM)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협회 설립에 일조해 온 것을 공로로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IPMA 리서치 컨퍼런스' 개회식에 산업통상자원부 IPMA 라인하르트 와그너 회장, 한승수 전총리 등이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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