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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야구존 스크린야구, 中-美 공략…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11-02 10:56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대표 이승진)이 국내를 넘어 중국과 미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얼야구존은 지난해 일본 도쿄에 첫 해외직영점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4월 중국 상하이 직영점을 오픈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하이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중국 직영점'의 전체 매장 방문객 중 중국인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업체 측은 지난 9월 '베이징 챵방'과 중국 내 스크린야구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이목을 모았다. 베이징 챵방은 중국 국가대표 야구팀 주장 출신의 스타 야구선수 순링펑이 창업했으며, 중국 야구교육 및 컨설팅 1위 업체로 알려졌다.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을 계기로, 리얼야구존은 중국 최대 부동산 그룹 완다그룹의 오프라인 쇼핑몰 '완다 상청'에 성공적으로 입점하게 됐다.

첫 번째 입점 매장은 북경의 '스징산 완다 몰(2017년 12월 입점)'이다. 각 지점은 완다 몰의 관계사인 'PLAY-1'이 운영하는 스포츠 복합센터에 숍인숍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부터는 중국 전역에 있는 120여개의 완다 몰 'PLAY-1'에서 리얼야구존의 노하우가 담긴 스크린야구장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함께 리얼야구존은 대형 스포츠 교육업체인 '루커파크'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중국 주요 지역에 스포츠센터를 보유 중인 '루커파크'는 신규사업으로 야구 스포츠 센터 오픈을 추진했다. 수년 내 약 10개의 지역에 야구 스포츠센터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리얼야구존의 시스템이 각 센터당 평균 2개씩 공급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리얼야구존 마케팅 관계자는 "우선 11월 오픈을 앞둔 강소성 수저우센터 쇼핑몰 내 루커파크 야구 전문 스포츠센터에 스크린야구 시스템 2대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중국 B2B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에 한국의 차별화된 스크린야구장 강점을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국에 이어 '야구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업체 측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Homerunzone'(이하 HRZ)과 2017년 5월 미국 총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전역에 약 50개의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아울러 야구 트레이닝 전용 머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북미 야구 트레이너들를 위한 매장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의 USAF(United States Armed Forces) 군인들로 구성된 야구 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얼야구존 이승진 대표는 "미국 설치 버전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캐릭터(타자, 투수, 수비수 등) 인종 설정, 미국식 발음 및 응원 사운드로 선보여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곳곳에 대한민국 VR스포츠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와 미국, 일본에서 취득한 '스크린야구 통합플랫폼 구현' 특허는 360억원의 기술가치를 인정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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