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0년과 벌금 3000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차명으로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1%를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모녀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858억원을 탈루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과 함께 기소된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1000억원을 구형했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징역 5년과 벌금 125억원, 신 이사장은 징역 7년에 벌금 2200억원, 서씨에게는 징역 7년에 벌금 1200억원을 구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