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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으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폐암 환자를 돕는 한방 면역 암 치료란?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10-31 15:00



흡연은 폐암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흡연자의 암 발생 비율은 비흡연자보다 최대 6.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흡연자에게 발생 위험이 높은 암에는 폐암이 후두암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폐암은 폐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담배는 벤조피렌 등의 발암 물질을 비롯해 시안화수소, 비소, 니코틴, 포름알데히드, 카드뮴, 플로늄210 등 무수한 독성 물질이 존재하여, 흡연을 장기간 지속할 경우 폐의 악성 종양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장기간 흡연을 지속하거나 금연 후 흡연을 다시 시작한 경우, 건강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폐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일부 폐암 환자는 담배 등 독성 물질에 의한 체력과 면역력 저하를 겪을 수 있다. 이는 폐암 치료 과정에서 치료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체력 및 면역력 증진을 돕는 치료법을 적용하면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는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치료가 결합된 통합 면역 암 치료를 꼽을 수 있다. 한약 및 면역약침 등의 한방치료와 다양한 양방치료를 병행하여 환자의 면역력 증진을 꾀하고, 암 치료가 원활하도록 돕는 것이다.

한방치료는 보중익기탕 등 항암제 부작용을 줄이고 피로와 삶의 질 개선에 유의성이 있다고 보고된 한약들이 주로 활용된다. 아울러 면역력 증가에 효과적인 한약재를 추출하여 경혈에 주입하는 면역약침도 사용된다. 이러한 한방치료는 항암제로 소화 기능이 저하됐거나 구역 및 구토의 상태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면역훈증요법(비훈요법)은 약물입자를 코와 입으로 흡입해 말초 기관지와 비강 주변의 점막 조직에 흡수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폐암뿐만 아니라 설암, 편도암, 후두암, 뇌종양 등에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김인태 진료원장은 "지속적인 흡연으로 신체 전반 기능이 저하된 폐암 환자의 경우, 체력과 면역력의 증진을 통한 치료적 접근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며 "한방 치료로 신체 상태를 개선하면서 올바른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유지하면 폐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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