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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폐암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흡연자의 암 발생 비율은 비흡연자보다 최대 6.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흡연자에게 발생 위험이 높은 암에는 폐암이 후두암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때문에 일부 폐암 환자는 담배 등 독성 물질에 의한 체력과 면역력 저하를 겪을 수 있다. 이는 폐암 치료 과정에서 치료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체력 및 면역력 증진을 돕는 치료법을 적용하면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는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치료가 결합된 통합 면역 암 치료를 꼽을 수 있다. 한약 및 면역약침 등의 한방치료와 다양한 양방치료를 병행하여 환자의 면역력 증진을 꾀하고, 암 치료가 원활하도록 돕는 것이다.
면역훈증요법(비훈요법)은 약물입자를 코와 입으로 흡입해 말초 기관지와 비강 주변의 점막 조직에 흡수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폐암뿐만 아니라 설암, 편도암, 후두암, 뇌종양 등에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김인태 진료원장은 "지속적인 흡연으로 신체 전반 기능이 저하된 폐암 환자의 경우, 체력과 면역력의 증진을 통한 치료적 접근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며 "한방 치료로 신체 상태를 개선하면서 올바른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유지하면 폐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