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유해성 논란 이후 면생리대와 수입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생리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3%로 줄었고 기존 기저귀 판매량은 19.7% 성장에 그쳤다.
정부가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하는 생리대와 어린이용 기저귀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관련 업계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발 빠르게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부 프리미엄 수입 기저귀는 진열만 해도 금세 동난다"며 "면생리대와 관련한 문의전화도 꾸준히 들어온다. 우리도 관련 상품의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