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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올해 추석이 최장 10일간의 긴 연휴와 맞물리며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기반, '명절'과 '휴가'에 어울리는 1000여개 품목의 인기 선물만 모아 판매하는 '추석 집중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위대한 추석'의 경우 '홍삼·정관장', '종합세트', '한우·정육', '영양제' 등 최근 3년간 11번가 추석 기획전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된 인기 품목과 올해부터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한 '전통주'를 포함 총 24개 품목을 '베스트 키워드'로 뽑아 프로모션 상단에 배치, 고객들이 '바로가기' 서비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대별 상품 구성 비중을 살펴보면 ▲ 부담 없는 가격과 알찬 구성이 돋보이는 3만원 미만의 '알뜰형 상품'(50%) ▲ 실용성은 물론 선물의 품격까지 고려할 수 있는 '3만원 이상 7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29%), ▲ 프리미엄급 고급 선물로 이루어진 '7만원 이상'의 '고급형 상품'(21%)까지 11번가는 거품 뺀 가격으로 최고의 가성비와 실속을 지닌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또, 주 단위 빠른 상품 교체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신이 만든 최고의 휴가'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갓띵 연휴' 프로모션은 여행하고 노는 것을 즐기며 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포미(FORME)족'을 위한 '취미·도서', '호텔·숙박', '공연 입장권', 'e-쿠폰' 등 이색 놀거리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또 이번 기획전 백미로는 고객들이 청각에만 집중해 풀어보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이벤트를 꼽을 수 있다.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한 코너로 영상 없이 소리만 듣고서 어떤 상품에서 나는 소리인지 맞추는 퀴즈로 정답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다이슨 청소기, 220명에게는 'BBQ 황금 올리브 치킨'을 증정한다.
추석 연휴를 4주 앞둔 6일 SK플래닛 11번가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대~60대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6.4%(693명)가 "이번 추석 선물을 구입하겠다"고 답했고, "선물을 구입하지 않겠다"(33.6%, 350명)는 답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추석 선물 지출을 얼마나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만원 이상 7만원 미만'(31.1%, 324명)이 1위로 꼽혔고, 그 뒤로 2위 '3만원 미만'(27.3%, 285명), 3위 '7만원 이상 10만원 미만'(17.5%, 183명)과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17.5%, 183명)이 동일 순위, 5위 '기타'(6.5%, 68명) 순으로 조사됐다.
11번가 24개 '베스트 키워드' 중 '올 추석 때 구입 예정인 선물'을 물으니, 1위 '과일'(15.1%, 158명)이 선정됐고, 2위 '홍삼·정관장'(12.1%, 126명), 3위 '상품권'(11.8%, 123명), 4위 '스팸·햄'(9.5%, 99명), 5위 '한우·정육'(8.6%, 90명)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SK플래닛 Biz본부 김문웅 본부장은 "최장 열흘간의 휴가와 추석을 앞두고 소비물가는 오르고 있어 온·모바일 채널을 통해 실용적으로 추석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11번가만의 맞춤형 큐레이션과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으로 풍성한 한가위에 어울리는 만족스러운 쇼핑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