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CEO 챌린지는 기본 공모전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제 CEO의 입장이 되어 비즈니스 전략을 제안하는 워크샵 및 시뮬레이션 대회로, 세계적인 수준의 트레이닝과 코칭을 통해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예선과 본선을 통해 우승한 팀은 3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싱가포르 P&G에서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릴 비즈니스 전략 시뮬레이션 대회 아시아 라운드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아시아 8개국의 참가팀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 라운드에서 우승한 팀은 총 1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게 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국 P&G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18 인턴 채용 시 1차 인터뷰 면제 및 우선권이 주어진다. 아시아 라운드에서 우승한 팀은 아시아 대표로서 글로벌 라운드에서 참가, 전 세계의 인재들과 경쟁하게 된다.
지난 2016년 P&G CEO 챌린지에 참여한 후 2017년 겨울 P&G의 인턴제를 거쳐 현재 SK-II 어시스턴트 브랜드 매니저(ABM; Assistant Brand Manager)로 근무 중인 손유정씨는 "P&G CEO 챌린지는 강의 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실제 비즈니스를 몸소 체험하고 업계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경험으로, 학생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기회"라고 설명하며 "무엇보다 P&G 내부 리더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구체적으로 커리어 방향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P&G HR본부 라이 수리야 켄트 상무는 "훌륭한 역량을 지닌 한국의 인재들이 P&G CEO 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커리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P&G는 직원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믿음 아래, 앞으로도 열정과 실력을 갖춘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